티비에 데스크탑을 연결해서 컴터로 쓰고
영화도 보고 여러가지 하고 있어요 .
그런데 벽걸이티비가 쇼파높이에 맞춰져 있다 보니
바닥에 앉아서 하면 목이 뻐근 ㅎㅎㅎㅎㅎ
사실 이렇게 생활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
임신하고나서 몸이 더 불편하니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ㅎㅎ
집에 책상이 하나 있어서 티비앞에 두니까 딱이네요 .
이렇게 쓰면 되겠다.......했는데
좁은 책상위에 마우스패드에다가
각종 리모콘들 올라와있으니 너무 복잡하네요 .
자꾸 떨어지고 ㅎㅎㅎ메모수첩도 둘곳이 없고 ㅋㅋ
그래서 이 책상에 맞는,
책상보를 만들어 옆에 주머니가 있게 하고
마우스패드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고안해봤습니다 .ㅎㅎ
집에 홀로남아 외로이 할일을 기다리던
빨간색 캔버스천이에요 ㅎㅎ
책상 사이즈를 재보고,
주머니 깊이도 생각해보고
이렇게이렇게 하면 되겠군요?ㅋㅋ
짠 . 재단 끝 ㅎ 좀 다려야겠네요 .
다린 후에 바로 재봉틀로 ㅎㅎ
사실 저는 시접은 1cm로 주고 눈대중으로 했습니다 .
캔버스천은 힘이 있어서 접으면 접는대로
잘 잡히니까 어려움 없어용ㅎ
공업용재봉틀에 익숙한 저는
가정용 재봉틀이 너무 어려워요 .
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...잘 쓰지도 않고 ㅋㅋㅋ
집에 오버록이 없으니까 오늘은 올이 풀리지 않도록
지그재그한 느낌으로다가 ㅎㅎ
오 잘되요 ㅋㅋㅋ지그재그
세로40cm의 시접을 박고 있습니다 .
주머니의 앞부분이 될것이에용 .
군더더기없는 지그재그가
바로 앞면입니다 .
빨간실이 없어서 흰색실로 하는데
나름 더 느낌있네용ㅎ
다음은 주머니를 접어서 양 옆을 박아줄거에요 .
깔끔하게 ㅎㅎ어차피 다시
가로60cm부분과 주머니 양 옆10cm를
시접을 줘서 박아야하기때문에
요건 쪼끔 대충 .
그러나 길이는 정확히!!!ㅋㅋㅋㅋㅋㅋ
주머니가 완성 되었습니다 .
다음 이제 가로부분의 시접을박습니다 .
책상에 대보고 접어봤더니 1cm좀 넘어도 되겠더라구요 ㅎㅎ
자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.
중앙 넓은 면은 책상 위를 덮게 되고
양옆으로 접힌 부분이 책상옆에 주머니가 되겠죠 .
수첩도 들어가고 리모컨들도 들어가고
펜들도 넣었어요 !!!ㅎㅎㅎ
당연히 마우스도 잘 움직이네요 ㅎㅎㅎ
리모컨 주머니를, 리모컨 폭에 맞게 중간중간 박을까 하다가
옷핀으로 맞춰서 고정해줬습니다 .
캔버스천은 두껍기 때문에 옷핀이 늘어지거나
구멍날 염려가 적고
나중에 빼서 다른 물건을 넣기위해 쓸때에도
간격조절이 자유로우니까요 ^^
티비 리모컨은 빼고넣기 쉽게 넉넉하게 .
오디오 리모컨과 선풍기 리모컨은 얇아서 딱 맞게 해도
쏙쏙 잘 들어가네요 ㅎㅎ
나머지는 펜들 ㅎ 폰도 들어가요 ㅎㅎ
주머니의 물건들이 왔다갔다 해도
천이 움직이지 않도록 모서리마다
압정을 박아줬습니당 .
ㅎ ㅏ...........제가 만들었지만 ...너무
편리하고 ...ㅠㅠ 감격 ...ㅠㅠ
생각대로 이렇게 만들 수 있는
은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.
뭔가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ㅎㅎ
환경이 준비되었으니,
블로그 열심히 하도록 할께용ㅋㅋㅋ
오늘 할일 이렇게 많은데...
블로그까지 세개째 하고 있죠잉ㅋㅋㅋㅋ
여뽀뽀 칭찬해주쩨염ㅋㅋㅋㅋ
앗 블로그할시간 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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