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아파트 메타세콰이어길 산책

 

결혼하고 살게 된 대구 북구 서변동 .

무태조야동이라고도 불리지요 ㅎ

여기는 화성리버파크 2단지에요 .

작년 오늘의 토요일, 우리 결혼식 날이었어요 ㅎㅎ 벌써 일년

내일이면 결혼 1주년이에요 .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

여전히 행복하고, 여전히 사랑하고, 여전히 그래요 ♥♥♥

저는 꽃남편이 너무 좋아요 ㅎㅎ

늦여름, 아파트 산책하면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어요, 블로그에 남기고 싶어서.

언젠가 이사갈지도 모르니깐 ㅎㅎ

여기 살면서 너무 좋은 점, 우리 아파트는 조경이 너무 잘되어있다는 점!^^

특히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있다는 건 참 좋아요

기분이 상쾌하고, 건강해지는 느낌 ㅎㅎ 다른 아파트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

우리아파트조경에 괜한 자부심 느끼는 주민입니다 ㅎㅎ

  

아파트 각 동을 돌때마다 작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어요.

그냥 흉내만 낸 줄 알았는데, 정말 메타세콰이어 나무네요 .ㅎㅎ

  

우와 이건, 겨울에 봤던, 빨간 열매.

아이들 미술가르칠 때 이거 따다가 미니화분도 만들고 그림에 많이 썼었죠 ㅎㅎ

곧 빨개질 것 같아요 ㅎ

 

아파트 구석에, 정자와 운동시설도 있네요. 한번도 이용해보진 않았어요 ㅎㅎ

 

  

담벼락 하나 사이에, 소방서가 있어요 . 고마운 119 구조대 ㅎㅎ

저번에 저 칼에 손 베었을 때 아주 감사했지용ㅎㅎ

  

여름내내 꽃분홍색 수국이 활짝 피었었는데, 진작에 찍어둘걸 그랬네요 .

지금은 색이 많이 변했어요 ㅎㅎ 수국이 있는 것도 너무 좋아요 ㅎㅎ

  

오늘보니 감나무도 있었네요!!ㅋ

  

여기 쪽문이 있어요 ㅎ 이쪽으로 나가면 롯데리아도 있고 파리바게뜨도 있고

이소떡도 있고 고봉민도 있고 등등등 뭐뭐뭐 정말정말 많아요 ㅎㅎ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용ㅎ

 

아파트 두동 돌고나니, 또 나온 메타세콰이어길 .

이곳은 메타세콰이어나무와 은행나무가 번갈아 심겨있어요.

1357 2468 띄엄띄엄 ㅎㅎ 은행나무도 엄청 키가 크네요 ㅎ

 

작은 길을 또 돌아서 나오면 짠 ㅎ 여긴 우리 동 앞 놀이터 ㅎㅎ

복복이가 걸을때쯤이면 여기 엄청엄청 드나들겠죠?ㅎㅎ

원래 모래놀이터였는데, 봄여름사이에 바닥재 교체공사를 했어요 . 폭신폭신

 

  

놀이터를 지나 또 작은 메타세콰이어길

 

 

단풍나무는 벌써 빨간잎도 있네요 ㅎ 원래 빨간 단풍나무도 있긴 하더라구요 ㅎ

 

 

  

경비실 옆 화단에 예쁜 꽃풀이 있어서 찍어봤어요 . 맘에 드는 사진이에요 ㅎ

 

 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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뒷동이라서 잘 안다니는 길이긴 한데, 해바라기가 있었네요ㅎㅎㅎ

그런데 아무래도 후진주차때문에 시들시들 한건가봐요 ㅜㅜ 제발 전진주차해주셨으면.

우리집도 1층인데 후진주차의 피해가 만만치 않아요.

  

우리집 베란다. ㅎㅎ 왼쪽에 작은 나무는 라일락 나무 거든요 .

봄에 한창 라일락이 피고 옆을 지나다니면 향기가 진동을 했어요.

집에서 문열고 킁킁 해봤지만 거기까진 향기가 안났어요 ㅋㅋㅋㅋ

  

아파트 옆 공원으로 가는 통로가 있어요 . 여긴 나중에 들르기로 하고 ,ㅎㅎ

 

쭉쭉 뻗은 소나무 멋지네요 ㅎㅎ

 

백일홍과 수국

백일홍 꽃은 피어 백일뒤에 지는데, 그 때 첫서리가 내린다죠 ^^

 

맥문동 진짜 많아요 ㅎㅎ보라보라 하네요 ㅎㅎ

 

 

 

마지막 동 메타세콰이어길

여기 동은 뒤에 운동시설도 있는데 사람들이 안다녀서 풀만 잔뜩 ㅎㅎ

 

  

여기 신기한 꽃나무를 또 발견했죠 ㅎㅎ봄에는 못봤는데.

생긴건 꼭 백일홍 꽃잎처럼 생겼지만 도통 뭔지 모르겠네요, 나중에 아빠한테 여쭤보려구요 .

나무모양이나 잎모양, 꽃잎모양이 백일홍이랑 비슷하지만...꽃이 뭉터기로 있는건 좀 달라보이기도...ㅎ

 

여기 돌아나가서 왼쪽으로, 공원가는 쪽문이 있어요 ㅎ

 

 

 

아까 본 통로 옆의 쪽문 ㅎ 한솔어린이공원이에요 .

 

 

  

여기 줄지어 서 있는 똑같은 나무들에 콩 같은게 열려있어서 신기하네요 ㅎㅎ

 

 

 

  

공원가는 통로에 주렁주렁 달린거슨,,,수세미일까요 ㅎ

 

 

  

가을이 되려고 하늘맑은 늦여름 , 아파트 산책 혼자 너무 즐거웠어요 ㅎㅎ